전자의무기록 병원용어 사전

안내: 이 글은 정보 제공용 해설입니다. 의료광고가 아니며, 진단을 하거나 특정 업체·의료기관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실습 첫날이나 입사 첫 주에 전자의무기록(EMR) 화면을 열면 영문 약어, 숫자와 알파벳이 섞인 코드, 한글 의학용어가 한 화면에 함께 나옵니다. 그래서 ‘병원용어 사전’을 찾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차트 속 단어는 성격에 따라 찾아볼 기준 자료가 서로 다릅니다. 이 글은 간호학생, 신규 간호사, 실습생, 그리고 진료기록을 받아 보는 환자·보호자가 EMR 화면의 용어를 종류별로 나누고, 각각 어떤 공식 자료로 확인하면 되는지 알려 드립니다.

먼저 확인할 점: 여기서 말하는 EMR은 ‘전자의무기록’입니다

병원에서 EMR은 두 가지 뜻으로 쓰입니다. 하나는 진료 기록을 컴퓨터 시스템으로 작성·관리하는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이고, 다른 하나는 내시경으로 위·대장 점막의 병변을 잘라내는 내시경 점막절제술(Endoscopic Mucosal Resection)입니다. 앞뒤에 ‘입력, 조회, 시스템’ 같은 말이 붙으면 기록을 뜻하고, ‘절제, 용종, 점막’ 같은 말이 붙으면 시술을 뜻합니다. 두 뜻을 구분하는 방법은 EMR이란: EMR 약어가 헷갈리는 이유에, 시술 쪽 비교는 시술 비교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자의무기록 화면에 나오는 용어만 다룹니다.

EMR 화면 속 병원용어는 다섯 갈래로 나뉩니다

모든 용어를 사전 하나로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래처럼 갈래를 나누면 어디서 찾아야 할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용어 갈래 EMR에서 주로 보이는 곳 예시 찾아볼 기준 자료
① 기록용 약어 간호기록, 경과기록, 인수인계 메모 BP, HR, RR, BT, SpO2, NPO, c/o, N/V 기관 내부 약어 목록, 간호·의학 약어 학습자료
② 진료 상황 약어 초진·경과기록의 진단·계획란 Dx, r/o, s/p, OPD 기관 내부 약어 목록, 의학용어 교재
③ 질병·진단 코드 상병명, 진단서, 청구 관련 화면 알파벳 1자 + 숫자 형식의 상병코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병마스터
④ 청구·행위 코드 처방·수가·검사 오더 화면 건강보험 청구용 EDI 코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개 자료
⑤ 표준 의학용어(개념) 시스템 뒤편의 용어 매핑, 진료정보 교류 같은 뜻의 여러 표현을 하나의 개념코드로 묶은 것 보건의료 용어표준(KOSTOM), 국제 표준용어

요약하면 ①·②는 기록을 빨리 쓰기 위한 줄임말이고, ③·④는 분류·청구를 위한 코드이며, ⑤는 기관끼리 진료정보를 주고받을 때 쓰는 기준 용어입니다.

① 기록용 약어: 사전보다 ‘우리 병원 목록’이 먼저입니다

간호기록과 인수인계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은 약어입니다. 많이 쓰는 기본 약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BP(Blood Pressure): 혈압
  • HR(Heart Rate): 심박수
  • RR(Respiratory Rate): 호흡수
  • BT(Body Temperature): 체온
  • SpO2: 맥박산소측정기로 잰 산소포화도
  • NPO(nil per os): 금식
  • c/o(complain of):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 N/V(nausea/vomiting): 오심·구토

약어는 기관·진료과마다 쓰는 범위와 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일반 사전보다 소속 기관이 정한 약어 목록과 기록 지침을 먼저 따라야 합니다. 병동에서 많이 쓰는 약어와 헷갈리는 약어를 구분하는 요령은 간호 의학용어 약어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② 진료 상황 약어: 뜻을 거꾸로 읽기 쉬운 것들

경과기록의 진단·계획란에는 진료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를 나타내는 약어가 자주 나옵니다. 이 약어들은 뜻을 잘못 읽으면 기록의 의미가 반대로 바뀔 수 있습니다.

  • Dx(Diagnosis): 진단
  • r/o(rule out): 감별이 필요한 상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진단이라는 뜻으로, 확진과는 다릅니다.
  • s/p(status post): 어떤 수술·시술·사건을 이미 거친 뒤의 상태
  • OPD(Outpatient Department): 외래

특히 r/o 뒤의 진단명을 확정 진단으로 읽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보호자가 발급받은 기록에서 이런 표기를 보셨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담당 의료진에게 뜻을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③ 질병·진단 코드: KCD로 확인합니다

상병명 옆에 붙은 코드는 대부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따릅니다. KCD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ICD)를 바탕으로 한 국가 표준 분류입니다. 지금은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운영하는 통계분류포털의 ‘보건분류’ 항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확인 기준으로 이 포털에는 ‘2026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질병코딩지침서’ 관련 안내가 올라와 있습니다. 분류 차수와 지침은 바뀔 수 있으므로 코드를 확인할 때는 포털의 최신 공지를 기준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건강보험 청구에 쓰는 상병 코드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공데이터포털에 ‘상병마스터’ 파일로 공개합니다. 이 파일에는 상병코드, 한글명, 영문명 등이 들어 있어 코드와 이름을 맞춰 볼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④ 청구·행위 코드: ‘사실상 표준’이 된 EDI 코드

처방·검사·처치 화면에는 건강보험 청구에 쓰는 EDI 코드가 함께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1년 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에 실린 논문은 건강보험 규정상 청구에 EDI 용어를 써야 하므로 이것이 국내에서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실습생이나 신규 직원은 ‘같은 검사인데 왜 이름 옆에 코드가 따로 있나’ 궁금할 수 있는데, 이 코드는 대개 청구·관리 목적으로 붙은 것입니다.

⑤ 표준 의학용어: 같은 뜻, 다른 표현을 하나로 묶는 기준

보건복지부는 2014년 의무기록 작성에 필요한 용어 19만3721개를 담은 보건의료 용어표준안을 공개했습니다. 이 표준안은 진단, 의료행위, 임상검사, 방사선의학, 치과, 보건, 간호, 기타, 진료용그림의 9개 분야로 나뉩니다. 같은 뜻을 가진 여러 표현을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 코드를 붙였습니다. 예를 들어 ‘눈꺼풀의 종기, 눈꺼풀 다래끼, 다래끼, 맥립종’은 같은 개념코드(KS0539600)로 묶였습니다(메디칼타임즈 2014년 7월 24일 보도).

이 표준용어 체계는 KOSTOM(Korean Standard Terminology of Medicine)으로 불립니다. 앞서 말한 2021년 논문에 따르면 KOSTOM은 2004년에 개발되었지만 일상 진료나 의료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많이 쓰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EMR 화면에서 KOSTOM 코드를 직접 볼 일은 드물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 왜 생기고 어떻게 정리되는지 이해하는 데는 좋은 참고가 됩니다.

나만의 전자의무기록 병원용어 사전 만드는 순서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 학습용 용어집을 만들 때는 다음 순서를 권해 드립니다.

  • 1단계 – 갈래 표시: 새로 본 단어를 위 표의 다섯 갈래(약어·진료상황 약어·질병코드·청구코드·표준용어) 중 어디에 속하는지 먼저 적습니다.
  • 2단계 – 기준 자료 대조: 약어는 기관 약어 목록에서, 질병코드는 KCD·상병마스터에서 확인하고, 어디서 확인했는지 함께 적습니다.
  • 3단계 – 화면 위치 기록: 간호기록, 경과기록, 처방 화면처럼 어느 화면에서 봤는지 적어 두면 같은 약어가 화면마다 다르게 쓰여도 덜 헷갈립니다.
  • 4단계 – 개인정보 제외: 용어집에는 환자 이름, 등록번호, 실제 기록 문장을 옮기지 않고 용어와 뜻만 정리합니다.
  • 5단계 – 주기적 갱신: 분류 개정이나 기관 지침이 바뀌면 해당 항목을 고치고 확인 날짜를 남깁니다.

정리 형식(노트, 표, 카드)을 고르는 방법과 주의할 점은 전자차트 의학용어 사전과 EMR 의학용어 사전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진료기록 자체의 구성이 궁금하시다면 진료기록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황별로 먼저 볼 자료

독자 상황 먼저 볼 자료 참고
실습 전 기본 약어를 익히려는 간호학생 간호·의학 약어 학습자료 실습 기관의 약어 지침이 우선입니다.
경과기록의 진단 표기가 헷갈리는 신규 간호사 r/o, s/p 등 진료상황 약어 정리 불확실하면 선임이나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합니다.
진단서·기록에 적힌 코드가 궁금한 환자·보호자 KCD(통계분류포털), 심평원 상병마스터 코드 뜻을 아는 것과 본인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다릅니다. 해석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의료정보·표준화에 관심 있는 학습자 보건의료 용어표준(KOSTOM), 관련 논문 현장 사용 현황은 시점·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리

전자의무기록의 병원용어는 ‘약어’, ‘코드’, ‘표준용어’로 나눠 보면 훨씬 덜 막막합니다. 약어는 소속 기관 목록을, 질병코드는 KCD와 심평원 공개 자료를, 표준용어는 보건의료 용어표준을 기준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어떤 자료에서 확인했는지 함께 적어 두는 습관이 가장 믿을 만한 개인용 사전을 만들어 줍니다.

참고 자료

※ 본문에 언급한 분류 차수, 지침, 공개 자료 내용은 2026년 10월 확인 기준이며 이후 바뀔 수 있습니다.

AI 작성 고지: 이 글은 AI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초안입니다. 대표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용 이미지이며 실제 의료기관, 의료진, 환자의 사진이 아닙니다.

이미지: 출처 (운영자 PDS 보유 자료 — 설명용 이미지)